황반에 구멍이 남

 

“사물을 볼 때 형광등 불빛처럼 하얗게 동그라미가 보여요”

 

본원에 내원하신 30대 여성분의 불편함입니다.

근시 안경을 착용하고 계서서 먼저 굴절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오른쪽 시력검사 시에 적록시표를 띠우면 바탕에 하얗게 구멍이 보인다고 하였고,

숫자가 흔들리고 겹쳐 보이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좌)적록시표(우)환자가 시력검사 시에 표현한 상황으로 가운데 하얗게 안 보이는 곳이 있다.

 

안저 촬영을 진행하였고 오른쪽 황반부분에서 노란색 동그라미 모양이 나타났다.

 

 

 

 

 

 

 

 

 

안저 촬영에서 이상소견이 보여 황반OCT 촬영도 진행하였다.

 

 

 

 

 

▲종단면 횡단면으로 촬영을 하였고 우안황반 부분 후면에 볼록 튀어나온 혹 모양의 이상소견이 보였다.

 

환자가 자각하는 증상은 황반에 구멍이 났을 때 느껴지는 것과 같은 상황이지만 

황반에 구멍이 나면 OCT측정에서 황반부분이 끊어져 측정이 됩니다.

 

 

 

 

 

*황반의 구멍(=황반원공, 황반천공)

:황반천공이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부의 중심에 망막조직의 결손으로 인해 구멍이 난 경우를 말하며,

중심시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입니다.

황반천공은 젊은 사람에서는 외상에 의해, 노인에서는 별다른 원인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원공이 주로 나타납니다.

황반에 구멍이 뚫리면 바로 앞에 있는 사람의 얼굴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 황반천공은 초기에는 전혀 증상을 느낄 수 없다가 갑작스레 발병하고,

매우 빠르게 진행되어 실명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좀 더 자세한 검사가 필요하여 원장님께서 진료 후에

큰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뢰서를 작성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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